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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클러스터…지방에 14개 첨단 산단”
2023-03-15 15:12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반도체에서 시작된 경제 전쟁터가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전체로 확장되고 각국은 첨단산업 제조 시설을 자국 내 유치하고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1000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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