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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몬테네그로서 체포된 인물 권도형 맞다…송환 절차 협조”
2023-03-24 08:28 사회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사진=뉴스1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인물이 권 대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4일) "몬테네그로 인터폴에서 송부받은 지문자료 정보를 경찰청 보유 자료와 대조해 현지에서 검거된 2명이 루나 사건 피의자 권모씨와 한모씨 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경찰청에서는 송환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날(23일)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당국에 검거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 추정 인물은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붙잡혔습니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은 지난해 9월 루나와 테라를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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