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전북지역 건설사 대표 A씨가 실종 13일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7분쯤 옥정호 운암대교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한 주민이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A씨로 추정하고 신원을 대조한 결과 지문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A씨 시신은 차량이 발견된 인근 휴게소와 직선거리로 1.2㎞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건설사가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군산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