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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도한 거부권 행사 유감…채상병특검·이태원특별법 요구”
2024-04-29 15:49 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과도한 거부권 행사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 민의를 존중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의 진상을 밝혀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태원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습니다.

과거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며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총선 공약이던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에게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주변인사 의혹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해서는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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