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1일 정식 회장으로 취임하고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갑니다.
임 회장의 취임은 의료계와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하면 현재의 갈등이 1년 이상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회장은 "의대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의대 교육의 질적 하락이 불가피해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