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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당대회 출마 고민…‘당원 100% 룰’에 당 망가져”
2024-05-01 13:45 정치

 사진=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혹시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총선 3연패를 했다"며 "지는 데 너무 익숙해지고, 이제는 보수가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 데 너무 익숙해진 거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은 이겼다고 그러지만 0.73%으로 겨우 이겼다"며 "당이 진짜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점에서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당원 100%가 불과 1년 반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해서 지금 비서실장 간 그분이 한 건데 당원 100% 하면서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를 그때 배제시키려고 그랬는지, 제가 그때 민심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가 나왔다"며 "당이 얼마나 정신을 차렸냐. 그런 하나의 변화의 표시로 어떻게 하는지 봐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를 하냐 안 하냐는 용산하고 직결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 원내대표는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그런 자리에 적합한 분이 그분은 아닐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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