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강풍과 폭우로 제주지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이날 오후 3시 운항 예정이던 여객기 36편(출발 22편·도착 14편)이 결항 처리됐습니다.
한라산 등 고지대를 중심으로 폭우도 쏟아졌습니다. 한라산에는 이날 6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라산 강수량 현황은 삼각봉 603.0㎜, 진달래밭 582.0㎜, 영실 486.0㎜, 윗세오름 481.0㎜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