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 입원 치료를 위해 내일(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떠납니다.
민주당은 어제 저녁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미뤄 온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대표 업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올해 초 이 대표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재판 일정도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매주 2회꼴로 재판에 출석 중입니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별도의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