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통합론…손잡나? 2017-05-12 | 0 회

대선이 끝나자마자 정계 개편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원내 40석의 국민의당과 20석의 바른정당이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이 끝난지 사흘 만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꺼냈습니다.

두 당의 정체성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공감대를 나타냈다고 주승용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은 말했습니다.

오는 8월 양당이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통합이 된다면 60석 정도면 국회 내에서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고, 저희가 국회 운영주도권에 적극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른정당은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대북 문제와 외교안보 분야 등에서 간극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은 다음주 의원 연찬회에서 공식 논의를 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고 대선 이후에 여러 가지 지형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국민의당이 아닌 자유한국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의 복당과 친박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정지' 징계 해제를 승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