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은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됐던 ‘이수역 폭행 사건’을 남녀간 '쌍방 폭행'으로 매듭지었다. 19명으로 이뤄진 경찰 전담 팀이 꾸려졌고 결론을 내리기까지 무려 한달 반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주점에서 종종 벌어질 법한 단순해 보이는 사건이 왜 이렇게도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됐을까?
● 여성들이 광장에 나온 이유는?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논쟁거리 중 하나로 남녀간 갈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미 우리 사회가 성대결의 차원을 넘어 ‘젠더 워’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누가 떠밀지도 않았는데 헤아릴 수 없는 여성들이 스스로 광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16년 5월 서울 강남역 공중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아무 이유 없이 살해되면서 젠더 워의 뇌관이 됐고 이후 촉발된 미투운동, 홍익대 누드 몰카 사건의 피의자인 여성이 구속되면서 여성 불평등을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그 폭발력을 더해갔다.
● 안티 페미니즘의 반격 ‘잘못된 판을 뒤엎자’는 목소리가 커지자 백래시(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인터넷 댓글 공간에서는 안티 페미니즘 주장이 터져 나왔고 한 남성 래퍼는 유튜브를 통해 페미니즘에 반격하는 노래를 잇따라 발표했다. 일부 남성들은 ‘한남충’ ‘소추’ 같은 남성 비하 표현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고, 오히려 역차별을 주장하기도 한다. 혜화역을 넘어 광화문 광장으로 까지 진출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공개적이라면, “우리도 억울하다”는 남성들의 목소리는 수면 아래에서 부글거리고 있다.
남혐과 여혐. 우리 사회를 최악의 갈등으로 몰아넣을 것과도 같은 이 불편한 진실. 남과 여, 여와 남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채널A 보도특집 ‘더깊은뉴스 추적 2018’이 그 해법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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