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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본격 대권 행보…현충원 참배 2017-01-13 | 0 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립 현충원 참배로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반 전 총장이 역대 모든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고요?

[리포트]
네, 반 전 총장은 9시쯤 국립 현충원에 도착했는데요, 안장된 순서에 따라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순으로 참배했고 아웅산 테러 희생자와 6.25 전사자 묘역에도 들렀습니다.

이념에 따라 특정 전직 대통령만 참배하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과 달리 진보와 보수 진영을 아우르면서 귀국 일성으로 강조한 '대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 총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다시 한 번 대권 도전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귀국길 언론과의 기내 인터뷰에서는 "나는 진보적인 보수주의자"라고 말하며 좌우 진영을 모두 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 각국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국가 신인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현충원 참배 뒤 거주지 관할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귀국 인사도 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마포의 캠프 사무실로 이동해 첫 회의를 열고 고향 충북 음성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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