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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내일 영장실질심사…혐의는 부인 2017-02-20 | 0 회

1차 수사기한 종료를 8일 앞둔 특검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 ‘법률 미꾸라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재 기자!

[리포트]
1. 우 전 수석 구속여부는 언제 결정되나요?

네.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내일 오전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최순실 국정 농단을 알고도 묵인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고, 특별감찰관실의 감찰 활동을 방해했다고 판단하는 등 총4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그제 특검에 출석해 19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는 동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의 정상적인 업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법원에서 열릴 영장심사에서 특검과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오늘 새벽까지 이틀 연속으로 조사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뇌물 공여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오늘 헌재에선 탄핵심판 15차 변론이 진행 중이라고요?

네, 헌법재판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이 진행 중입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24일에서 다음달 2일 또는 3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대통령 측 요청대로 최종 변론이 미뤄질 경우 이정미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다음달 13일 이전 선고는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헌재가 대통령 측의 의견을 절충해 이달 27일 또는 28일에 최종 변론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공판이 진행 중인데요. 오늘 재판에선 고영태 씨가 옛 측근들과 나눈 대화 녹음파일 일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변수로 주목되는 이 녹음파일의 해석을 두고 양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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