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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금요일 4시 퇴근에 ‘반신반의’ 2017-02-24 | 0 회

정부가 내수를 살리겠다며 직장인들이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오후 네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용 기자!

솔직히 우리 정시 퇴근은 커녕 주 6일에 가끔 주 7일도 하지 않습니까? 오후 4시 퇴근 이거 가능한 얘긴가요?

[리포트]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저희 기자들에게는 '오후 4시 퇴근'이 꿈같은 얘기인데요. 정부 대책을 보면, 한 달에 한 번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지정해 외식도 하고, 여행도 떠나라는 겁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하는 게 골자입니다. 하

지만 근로자나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하루 해야 하는 업무량이 정해져 있거나, 고객을 상대하는 대민업무 등의 경우 조기 퇴근이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돈이 없어서 소비를 못하는 건데 시간을 준다고 돈을 쓰겠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가 본 뜬 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하는 제도로 오늘부터 처음 시행되는데요. 일본에선 근로자 전원이 일찍 퇴근하면 하루 1230억엔, 우리 돈으로 1조 2300억원의 소비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조기 퇴근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을 지급하고, 정부 사업 입찰시 가점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참여할지가 관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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