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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3명…구금 곧 만료 2017-02-28 | 0 회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된 지 오늘로 보름이 됐습니다.

관련 소식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 3명의 구금이 곧 만료 된다면서요?

[리포트]
네, 먼저 붙잡힌 베트남 여성 흐엉과 인도네시아 여성 아이샤의 구금 기간은 내일까지고, 북한의 리정철은 3일까지 인데요.

말레이시아 경찰은 구금 기간 안에 이들을 정식 기소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정남을 직접 공격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두 여성은 내일 오전 중 살인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들은 장난이었고, 독극물이 아닌 베이비오일인 줄 알았다며 과실치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기소의 핵심요소가 김정남 부검 결과이기 때문에 김정남의 시신에서 독극물인 VX가 검출된 것만으로도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북한 남성 용의자 4명과 관련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남성 4명이 김정남 살해 계획을 연기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남성 4명이 김정남 살해 전까지 거주했던 콘도를 3개월 간 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간에 계약기간을 한 번 연장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따라서 김정남 살해 계획이 연기되면서 콘도 계약기간이 바뀐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김정남 독살에 사용된 VX의 출처를 두고 현지제조설과 외국반입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두 가지 가능성 모두 수사하고 있으나, VX 제조 자체가 어려운 만큼 북한이 국제이동이 철저히 금지된 VX를
특수한 경로로 들여온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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