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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 인양 시작…‘날씨가 '관건’ 2017-03-22 | 0 회

세월호 참사 1072일 만에 진도 앞바다에서 시험 인양이 시작됐습니다.

인양 해역의 기상 조건도 양호한데요, 시험 결과가 좋으면 곧바로 본인양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종국 기자. 자세한 인양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인양장비 최종 점검을 끝내고 조금 전 10시부터 시험 인양이 시작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시험인양 결과가 좋으면 곧 바로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 올리는 본인양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해수부는 오늘 오전 6시 호주의 기상예측 전문기관에서 세월호 인양 해역의 기상이 양호하다는 예보를 받았습니다.

시험인양과 본체 인양을 하려면 소조기 동안 파고 1m, 초속 10m의 풍속 등의 기상 여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파도가 높으면 선체가 차짓 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인양은 선체에 설치한 리프트 빔에 인양줄을 매달아서 세월호를 끌어 올리는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양 작업만 총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야 합니다.

지난 19일엔 세월호 선체에 연결한 인양줄이 꼬이는 문제로 인양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인양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사고 발생 1072일 만에 선체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세월호를 인양해 달라는 호소문을 팽목항에서 발표했습니다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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