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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출석…朴, 뇌물 혐의 보강 2017-04-07 | 0 회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국정농단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도 진행 중입니다.

먼저 검찰 소식부터 들어봅니다. 이동재 기자!

신동빈 회장은 어떤 내용을 조사 받고 있나요?

[리포트]
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9시15분 쯤 이 곳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짤막한 답변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롯데그룹은 그룹 현안 해결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특히 롯데가 지난해 5월 K스포츠재단에70억 원을 추가로 내는 대가로 면세점 인허가 등 특혜를 얻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신회장을 조사하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인데요. 오늘 조사에선 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해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구속 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회색정장 차림의 이 부회장은 포승줄에 묶인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고위 임원 4명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오늘 공판엔 특히 박영수 특검이 직접 등판해 사건의 무게감과 중요성을 보여줬는데요. 박 특검은 앞서 "삼성 재판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될 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특검팀에서는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도 출석해 변호인단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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