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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8시 9분 임기 시작…오후 청와대 도착 2017-05-10 | 0 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문재인 신임 대통령 청와대에 몇시에 도착합니까?

[리포트]
네,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에 현충원 참배와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오후 1시쯤 이곳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선관위가 당선인을 확정한 오늘 오전 8시 9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로 북한군 동향 등 안보태세를 보고받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홍은동 자택을 떠난 문 대통령은 10시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원내 5당 대표들을 차례로 만나고 정세균 의장과도 회동을 갖습니다.

취임선서는 오늘 정오쯤 국회에서 약식으로 치러집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 안보 등 분야별 위기극복과 국민대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질문]인수위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는데 새 정부의 내각은 언제 발표가 됩니까?

우선 오늘 오후 2시 반에 문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호남출신 인사를 중용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의 의지대로 초대 총리에는 전남 영광 출신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전남 장흥 출신의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장은 대북 전문가로 알려진 서훈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각 부처 장관을 임명하는 내각 구성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을 찾겠단 계획입니다.

때문에 우선 주요 부처의 차관들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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