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대북정책 변화에 ‘촉각’…北도 신속보도 2017-05-10 | 0 회

전 세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문재인 당선인 관련 속보를 전했는데요.

북한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관련국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을까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정안 기자, 현지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미국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변함없는 한미 동맹을 강조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문 대통령의 대미 정책과 대북 정책 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문 대통령이 미국의 제재와 압박보다는 중국이 주장하는 북한과의 대화를 선호한다"고 전했고,  CNN은 “평양과 대화의 문을 열고, 미국의 사드 도입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 BBC방송 역시 “제재와 고립으로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은 (문 대통령의) 방식이 아니다”고 전망했습니다.

단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한미간 접점 찾기가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은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과 대화를 재개하고 사드 문제를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사실을 신속 보도하고 "5월 조기 대선은 부패한 권력을 퇴진시킨 초불(촛불)혁명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임기를 시작하고 약 1시간 20분 만에 나온 것으로 2012년엔 선거 이틀 뒤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 사실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