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홍준표, LA 출국…안철수 “정치 역할 계속” 2017-05-11 | 0 회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이번 주말 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상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홍 전 지사, 어디로 갑니까?

[리포트]
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이번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납니다.

1~2달 쯤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행기 조종사 교육을 받고 있는 차남 정현 씨 집을 찾을 예정입니다.

홍 전 지사는 어제 SNS에 "자신의 지지율 폭등이 너무 늦었던 바람에 '홍찍문 구호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반 문재인 정서가 본인과 안철수 후보로 분산돼 41%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친북 좌파 정권이 탄생했지만 이 나라가 친북, 좌편향 되는 것을 자유한국당이 온 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홍 전 지사의 차기 당권도전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관련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금 막 대선에서 떨어졌는데 또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질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의원의 향후 행보도 관심인데요.
네. 안 전 의원이 어제 국민의당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는데요.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며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 선대위원장, 당내 의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제 박지원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다만 최고위가 다시 소집되는 19일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자, 문병호 최고위원은 "새로운 원내대표선출과 비대위 구성에 관여해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려는 느낌이 든다"며 "상왕 노릇하려는 꼼수 그만부리고 즉각 사퇴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여부와 비대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