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FBI 국장 “트럼프, 수사 중단 요구” 2017-06-09 | 0 회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외압을 폭로한 코미 전 FBI 국장이 청문회에 등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코미 전 국장, 외압 의혹에 대해 직접 말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9일 해임 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은 작정한 듯 폭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코미는 "트럼프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충격적이었으며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해임된 이유는 트럼프가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에 대해 압박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트럼프와의 대화를 메모로 기록한 것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백악관이 트럼프와의 대화를 기록한 테이프가 있다면 공개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증언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코미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는 한 보수단체 연설에서 "그들이 거짓말하고, 방해하며, 증오를 퍼뜨릴 것"이라며 "옳을 일을 하는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개인 변호사도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은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정동연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코미 전 국장, 외압 의혹에 대해 직접 말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9일 해임 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은 작정한 듯 폭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코미는 "트럼프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충격적이었으며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해임된 이유는 트럼프가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에 대해 압박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트럼프와의 대화를 메모로 기록한 것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백악관이 트럼프와의 대화를 기록한 테이프가 있다면 공개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증언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코미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는 한 보수단체 연설에서 "그들이 거짓말하고, 방해하며, 증오를 퍼뜨릴 것"이라며 "옳을 일을 하는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개인 변호사도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은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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