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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녹음했나”…이성한에 직접 따진 최순실
2017-02-06 19:14 뉴스A
최순실 씨가 벼르던 사람은 한명 더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또 다른 폭로자인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인데요.

직접 질문기회를 잡은 최 씨는 작심한 듯 이 전 사무총장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어서 배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청문회에서 공개된 최순실 씨와 측근의 통화녹음에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최순실(지난해 12월 14일)]
“이렇게 했다는 것으로 몰아야 하고 이성한도 아주 계획적이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재단 비리를 폭로한 이 전 사무총장을 적대적 관계로 몰고 가라고 지시하는 내용입니다.

최 씨는 국정농단 사건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친 이 전 사무총장을 향해 작심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격앙된 목소리로 이 전 사무총장이 지난해 8월 한강 주차장에서 자신과 만나 나눈 대화를 몰래 녹음해 유출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파일은 법정에서 일부 공개됐는데 최 씨가 “미르재단 문제를 차은택 씨에게 떠넘기라”고 이 전 사무총장을 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최 씨는 이 전 사무총장을 향해 "전화기를 다 없애고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한 것인데 누가 누구 전화기로 녹음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이 “주머니에 녹음기가 있었다”고 답하자, 최 씨는 “계획적으로 갖고 온 것이지 않느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녹음하려는 건 계획적이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전 총장은 문제가 된 녹음파일을 한 언론사 간부에게 유출했다고 밝혔는데, 검찰이 압수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녹음파일이 발견된 경위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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