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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화문 집회, 한국당이 주도한 내란 선동”
2019-10-03 19:37 뉴스A

더불어 민주당은 광화문 집회가 내란선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태풍 피해를 점검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 김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문제삼으며, '내란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체제 전복과 헌법 파괴까지 들먹인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내란 선동에 가깝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촛불집회와 달리, 한국당이 동원한 시위라고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BBS 라디오)]
"마치 이것을 주말에 서초동에서 열렸던 시민들의 자발적 집회에 대한 대응되는 집회로 자꾸 여기는 것은 마치 시민들하고 정당이 싸우는 것 같기도 하지 않습니까."

다만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국내외 현안들을 점검했는데, 집회에 관한 내용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여권은 태풍 피해 점검 등 민생 챙기기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가용한 장비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주재로 태풍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yj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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