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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 재미로 범행?…범행 동기는 ”성적 취향”
2020-05-15 11:3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박인복 여주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문형욱은 피해자 수가 50명이 넘는다고 자백했다고 합니다. 변호사님,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가 10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본인이 그 인원수를 50여명까지 늘려서 자백했습니다. 이건 어떤 생각인 겁니까?

[김태현 변호사]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건 양형 이유에서 피고인에게 가장 유리한 부분입니다. 문형욱은 내가 안 했다고 부인한다고 해서 무죄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 겁니다. 디지털 관련 범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증거가 다 나와요. 경찰이나 수사기관이 모르는 걸 먼저 이야기하게 되면 나중에 공판 과정에 있어서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 협조한 점이 유리한 양형 사유로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밝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하니 앵커]
교수님, 박사방 조주빈과는 달리 돈 때문에 이런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결국에는 재미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박인복 여주대 교수]
저는 이런 사건이 횡횡했을 때 국가는, 사법기관은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해자들이 50명이라면, 그 피해자들이 가졌던 정신적 충격이나 피해 상황은 형용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기성세대인 저희 입장에서도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취미 삼아서 했다는 이야기는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회문화적인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이런 걸 줄여나갈 것인지 사회적 합의와 토론이 있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송찬욱]
문형욱이 직접 자백한 피해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합니다. 문형욱은 2017년에 아동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적 있습니다. 이때도 관련 범행이 있었는지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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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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