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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마지막일 수 있어 우승 간절”…작별 예고?
2021-03-18 19:57 뉴스A

학교폭력 논란 이후 김연경이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번 여자배구 포스트시즌이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더 절실해졌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 후폭풍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놓친 흥국생명.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김연경은 더 간절해졌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다음 시즌은) 한국에서 배구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아서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김연경은 지난해 흥국생명과 1년 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다시 해외리그로 떠날 수도 있습니다.

누가 봐도 흥국생명은 하락세입니다.

하지만 김연경이란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했다는 점은 단기전에서 큰 무기가 됩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거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가 저한테는 남다른 것 같고요…준비하는 과정도 진지하게 했어요."

상대팀 기업은행은 시즌 막판 기세를 올린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김연경의 절친으로 유명한 김수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수지 / IBK기업은행]
"(김연경이) 이도 저도 못하게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김연경이) 빨리 휴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요."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는 이틀 뒤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긴 팀이 GS칼텍스와 우승을 겨룹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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