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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처럼 서해 지켜다오”…기관총 기부한 어머니
2023-05-23 17: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우리에게는 정말 뼈아픈 기억인 천안함이 최근에 최신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탑재가 된 기관총 두 정에 정말 가슴 아픈 사연 하나가 있습니다.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 유족 보상금을 포함해서 1억 정도를 기부를 했는데. 지금 천안함이 다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기관총 두 정, 이것을 지금 이 윤청자 여사의 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윤청자 여사께서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1억 원과 그다음에 이제 모금으로 모인 돈, 이것을 이제 도저히 쓸 수가 없다고 해서 기부를 하셨죠. 그래서 이제 우리 군에서는 이 윤청자 여사의 뜻을 받아들여서 원래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제 하려고 하다가 ‘이것은 이제 K6 기관총을 하는 것이 낫겠다.’해서 18정을 구입을 해서 설치를 했는데. 이번에 취역한 천안함에 두 정이 이제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평기 상사가 결국 이 기관총이 되어서 우리 서해를 지켜내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원래 또 해군에서는 이것이 이제 민평기 상사의 이름을 달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윤청자 여사께서는 ‘아니다. 다른 동료들도 있기 때문에 이것은 3·26 기관총이라고 이름을 달아 달라.’고 이제 해서 이번에 3·26 기관총으로 탑재가 되었습니다. 아마 천안함 영혼들이, 우리 순국 영혼들이 이 기관총을 통해서 나라를 다시 지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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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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