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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유산 힘들어 한 尹, 유기견 입양 너무 좋아해”
2023-05-28 14:32 정치

 영상제공 = SBS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해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오늘(28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늘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해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고 있는 윤 대통령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아빠,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김 여사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 SBS
새롬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방문해 입양한 은퇴 안내견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를 갔다가 마당이 있는 관저를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며 "작년 크리스마스에 (새롬이를)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반려동물들이 주로 윤 대통령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사람(김 여사)은 주로 훈련을 시키려고 하고 간식을 줄 때도 '오른발, 왼발, 엎드려' 이러면서 계속 안 주며 훈련시켜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온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영상제공 = SBS
윤 대통령이 휴일에 직접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어 주는 모습, 반려견들이 윤 대통령 위로 올라타는 모습도 방송됐습니다.

반려견을 6마리나 키우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는 김 여사가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윤 대통령이) 힘들어했다"며 "유기견을 입양해 왔더니 아빠(윤 대통령)가 너무 좋아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오면 아이들 밥해 줄 생각에 기뻐서 잠시 그 고통을 잊으시더라"며 "임시 보호하는 역할로 있었는데 아빠가 '안 되겠다, 얘 키워야겠다'고 해 자꾸 아이들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다"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게 될 때 일정 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내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 묻는 말에는 "한 번 노력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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