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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자리에 연연하지 않아…당장 그만두는게 능사인가”
2023-06-09 09:55 정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에게 제기되는 사퇴요구에 대해 "자리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만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라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9일) 과천 중앙선관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겸허한 자세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이어 "바로 위원장을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면서 "당장 현안에 대해 시급한 문제에 대해 해결한 다음에 해결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는 "사무차장 인선이 끝난 다음에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적극 수용을 검토한다고 받아들이면 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9명 다같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라고 답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충실하게 협조하고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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