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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국 태도 마땅치 않지만, 협조하는 게 외교”
2023-06-10 13:33 정치

 10일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야에서'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에 대해 "중국 정부의 그런 태도들이 마땅치는 않지만, 국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공동 협조할 방향들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게 바로 외교"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 수위가 높았다는 평가도 있는데, 당시 문제의식은 갖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우리 주장을 강력히 제기하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가 싱하이밍 대사를 초치한데 대해서는 "정부는 정부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야당 대표로서 국민들이 겪고있는 민생, 경제 어려움을 중국과 경제협력을 다시 활성화하는 것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대중 적자를 줄이고, 또 이 명동 일대가 중국의 관광객으로 다시 들썩일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여권을 향해서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야당 대표와 야당의 노력에 대해 이런저런 폄훼를 하고 비난을 가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태도는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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