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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2023-09-15 17:22 경제

 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감산과 러시아의 공급 축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10월까지 연장했으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14일)부터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추 부총리는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8월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 호우 등으로 일시적으로 3.4% 상승했다"며 "식료품, 에너지 등 변동성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또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을 낮추기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16만 t)로 공급하고 총 670억 원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투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13일 누적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6%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전국 21개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열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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