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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난간 매달린 10대 구조하다 경찰도 함께 추락…생명 지장 없어
2024-05-09 07:27 사회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소녀를 구조하던 경찰관이 함께 한강에 떨어져 구조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7시 24분쯤 "여자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지구대 소속 김범수 경장은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17세 A 양을 구조하기 위해 손을 붙잡아서 끌어당기려다 함께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두 사람은 추락한 직후 119 구조선과 한강경찰대 순찰정에 각각 구조돼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신고가 접수된 후에는 김 경장을 포함해 경찰관 약 10명이 출동해 A 양에 대한 구조 작업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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