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이재명의 승복마케팅? / 조국이 내건 ‘대입 기회균등’
2024-03-01 19:21 정치

[앵커]
Q.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옆에는 누군가요? 이 대표 측근 김지호 전 부실장이네요.

맞습니다.

김 전 부실장이 피켓을 들고 있죠.

오늘 키워드, 승복 마케팅입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새벽 2시 반에 SNS에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요. 

이 사진입니다.

경기 분당갑에 출마했다가 탈락한 김지호 전 부실장이 '공천승복' 피켓을 든 사진인데요.

그 밑에 "오랜 나의 동지 미안하오. 그리고 고맙소. 동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거요."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Q. 이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이런 글 남기는 건 처음 같네요.

네. 오늘 이 대표에게 기자들이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요.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이던 이 대표, 김지호 이름이 나오자 답을 했습니다.

[우현기 / 채널A 정치부 기자]
"SNS에 김지호 부실장 관련해서 ‘미안하고 고맙다’ 메시지 남기셨던데 어떤 의미이실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나의 판단과 다른 사람의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Q. 내 사람을 쳐낼만큼 공정하다 이런 뜻 같네요.

네. 김지호 전 부실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부터 함께 해왔는데요.

이들이 얼마나 각별한지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첫 출석 했죠.

김 전 부실장, 저렇게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Q. 파란 점퍼를 입고 있네요?

네 저때는 컷오프 전이라 선거운동할 때였거든요.

꾸벅 인사를 하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응원하기도 합니다.

김 전 부실장은 "측근인 나를 보라"며 공정한 경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지호 /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부실장 (지난달 1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한테도 얄짤 없습니다. 특정인이라고 특혜주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습니다."

[김지호 /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부실장 (지난달 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제가 컷오프 됐으니까 친명횡사, 비명 경선, 비명 공천으로 정정해 주시면 어떨까 싶고요."

Q. 비명계는 어떤 반응인가요?

오히려 공천 떨어진 친명, 김지호 한 명 아니냐며 반문했는데요.

친명 단 한명 승복했다고 전체 분위기로 몰아가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보이는데요. 대입 기회균등, 뭡니까? 입시는 조 전 장관에게 예민한 단어일텐데요.

조국 신당, 조국혁신당 강령에 대학입시 이야기가 나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요.

강령 4번째 항목에 나와있는데요.

"'기회균등 보장되는 사회'를 강조하면서 대학입시 등에서 지역별, 소득별 기회균등 선발제를 확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Q. 정당이 강령에서 대학입시를 콕 집어 거론하는 것도 특이하네요.

보통 정당의 강령엔 핵심 가치들을 담지요.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신 계승, 국민의힘은 자유와 인권 보장 등을 강령으로 삼고 있는데요.

대학 입시를 넣은 경우는 사실 찾아보기 힘들죠.

Q. 게다가 조 전 장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이잖아요?

네 1심과 2심과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죠.

하지만 조 전 장관,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국 / 당시 법무부 장관 (2019년 8월)]
"제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입니다."

[조민 / 조국 전 장관 딸 (지난해 2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해 7월)]
"자식들은 많은 고민 끝에 문제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입시비리 관련자가 입시 기회균등 말한다며 비판적인 의견, 기회균등 자체는 추구해야 할 가치 아니냐며 옹호하는 의견 등 다양한데요.

조민 씨가 다녔던 학교 동문들, 과거 조국 일가를 비판하며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이일 / 고려대 당시 재학생 (2019년)]
"그 사람의 커리어가 부정한 것이었으며 그 사람의 집안만큼 잘해주지 못해 마음 아파했던 우리 부모님의 마음이 사실을 편법을 쓴 그 사람들의 결과…"

조국 전 장관이 신당 강령으로 내건 기회균등.

진정한 기회균등이 뭔지 곱씹어 보게 되네요. (기회균등)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윤수민 기자·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신유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전성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