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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회유’ 논란에 김성태 “검사실서 술 마실 수 없어…비상식”
2024-04-19 11:42 사회

 오늘 오전 수원지법에 출석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출처 : 뉴스1)

'대북송금' 피고인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조사를 받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른바 '술판'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쌍방울 그룹 횡령 등 사건 재판에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취재진들 앞에서 "(검사실에서) 술을 마실 수 없고, 상식적이지 않다"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직원을 시켜서 연어(요리)를 사오라고 시킨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에 회유를 당하거나 검찰과 협조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했느냐"는 질문에도 역시 "그런 적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을 제기한 이 전 부지사에 대해선 "저하고 오랫동안 가까운 형·동생 사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참담하다. 마음이 아프다. 제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공방에 대한 추가 입장표명이나 대응계획에 대해선 "추후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답변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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