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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일제히 “이재명 스스로 사퇴해야”

2025-05-01 19:22 정치

[앵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사법 정의가 확인됐다며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 일정 도중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법원 선고 소식을 접한 김문수 후보.

대법관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대법원이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판결을 하셨습니다. 대법관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만큼, 대선 전 신속한 법원의 결정이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곧바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한민국의 법이 얼마나 엄정하고 무서운지를 깊이 깨닫고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마찬가지로 대구·경북 일정 중 선고 소식을 접한 한동훈 후보도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결국 더디지만 정의는 실현될 것이고…"

하지만 대법원 선고에도 이재명 후보는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그만큼 보수진영이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회적 혼란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법원의 선고를 넘어서서 여러분의 선거로 이재명을 꺾겠습니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의원도 "국민은 범죄혐의자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이 후보가 대선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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