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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공관 비우고 사저로…내일 출마 선언

2025-05-01 19:24 정치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총리직을 사퇴했습니다.

바로 내일 ,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데요

먼저 국무총리 공관에 나가 있는 현장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성원 기자, 한 대행이 총리 공관에서 나왔나요?

[기자]
아직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 총리 공관을 나와 종로구 사저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무총리직을 사임해 오늘 밤 자정 기준으로 일반인 신분이 되는만큼 공관을 빠르게 비우는 겁니다.

한 대행은 사저에 머무르며 내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안보관계장관회의도 주재했습니다.

북러 밀착과 사이버 공격을 언급하며 국가 안보 앞에 타협은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잘 챙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후 4시에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임을 발표했고, 퇴임식 대신 간단한 티타임으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면서 5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대행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이어받아 다음 달 3일까지 국정 운영을 맡습니다.

지금까지 총리 공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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