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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희정 ‘네거티브’ 공방…날선 신경전
2017-03-22 10:35 이슈투데이

문재인-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명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네거티브 공방이 두 후보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고요?

[리포트]
네, 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늘 새벽 2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요,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며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안 지사의 이런 반응은 어제 밤 끝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6차 합동토론회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토론회에서 네거티브 공방의 책임을 두고 문 전 대표와 신경전을 벌인 건데요,

문 전 대표가 "네거티브는 상대가 더럽혀지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더럽혀지는 것"이라며 자제할 것을 요구하자, 안 지사는 "문 후보를 돕는 사람도 네거티브를 한다, 문 후보 주위에서 아주 아프게 때리는 것이 서운하다"고 토로한겁니다.

안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재차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은 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붙이고, 심지어 아무말도 안 한 내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며 비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오늘 부산에서 잠시 후 11시부터 두 번째 합동연설회를 합니다.

2차 컷오프를 통과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연설에 나섭니다.

바른정당 영남권 토론회에선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보다 두 배 가까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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