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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벌린 文…‘안보’로 승세 굳히기
2017-04-26 19:15 뉴스A

지금부터는 5명의 주요후보의 하루를 살펴보겠습니다. 동선과 일정에 후보들의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가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하루 종일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북한에게 너그러운 것 아니냐'는 한쪽의 평가만 넘어설 수 있다면 대선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문재인 후보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함께 한미 군사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의 응징 능력을 확인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즉각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북한에 과시하기도 하고"

문 후보는 군, 경찰, 국정원 출신등이 참여한 국방안보 특보단을 띄우며 하루종일 안보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의 국방안보 역대 최강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제 안보 최고당 입니다."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 주적 발언 등 안보관 논란 불구하고, 문 후보는 한국일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14%p 까지 벌렸습니다.

문 후보가 선두를 굳혀가는 듯하자 민주당은 당내 '설화 주의보’를 내리고 관리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우리가 좀 앞서간다고 해서 자칫 자만했다간 금방 뒤집어집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이제 양강에서 '1강 1중'으로 재편됐다고 승리를 낙관하면서, 앞으로는 대선 이후 차별화된 집권 전략에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기자 sue@dong.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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