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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호소 朴… “방어권 보장 필요”
2017-07-03 10:46 이슈투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주 금요일 재판을 받던 중 책상에 엎드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 이상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재판이 중단됐는데요, 조금 전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혜림 기자!(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박 전 대통령 재판, 오늘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몸 상태가 괜찮습니까”라고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금요일, 박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상태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그게 시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주 4차례 열리는 재판이 박 전 대통령 건강에 무리이기 때문에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 재판 일정을 조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재판은 막바지에 달했죠?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은 오늘 오후 2시 열리는데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 검찰이 구형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두 사람은 지난주 눈물을 흘리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하고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체부 김종덕 전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은 모두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 관여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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