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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대표, 靑 오찬 회동…“할 말 했다”
2017-07-19 16:28 정치 데스크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여야 대표들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강지혜 기자, 회동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일단 총평을 하자면 "무난했지만, 서로 할 말은 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오찬 회동은 오늘 오전 11시 35분부터 115분동안 진행됐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하고, 4당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의 성과 등을 공유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특히 추경안 처리 등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서로 묵은 것은 털어내고, 국민만 보는 통큰 정치를 하겠다"고 화답했는데요,

하지만 야당은 청와대 인사 문제 등을 언급하며 협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협치는 구호로 나오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일침했는데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여성 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즉각 해임'을 건의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회기획자문위원회는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국정농단 사태 재조사를 포함한 '적폐 청산'을 첫번째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최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의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과 맞물려 대대적인 '사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국정기획위은 반부패 개혁을 2차 과제로 꼽고 반부패협의회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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