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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쏟아 “국민 지갑 두툼하게”
2017-07-20 19:17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나랏돈을 쓸 때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자리했던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고소득자와 대기업을 겨냥한 증세를 제안했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날 100대 국정 과제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향후 나라 살림을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제 정책의 중심을 국민과 가계에 두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좋은 일자리를 통해서 가계 소득을 높이고, 내수 활성화가 경제성장을 이끌어내서 다시 일자리를 만드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게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정부를 지향합니다.

대규모 SOC 투자 대신 일자리, 복지, 교육에 재정을 투입하고 대기업이 아닌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에는 당청정 주요 인사도 총출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소득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과 5억원 초과 소득자에 대한 과세 구간을 더 신설하자고 제안하며 정부는 이른바 '부자증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su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철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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