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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 위기설…文 ‘조용’·강경화 ‘휴가’
2017-08-11 16:41 정치 데스크

먼저,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은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엄습해오는 한반도 안보 위기설을 청와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한 관련 발언을 안 한다고 그럼 임무를 안 하는 게 아니며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8시부터 40분간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는데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부터 취임 후 첫 휴가를 떠납니다.

휴가는 16일까지로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가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미간 대립이 격화되는 와중에 미국과의 정책 조율을 책임진 강 장관이 자리를 비운 것을 놓고 안일한 대응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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