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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평창 올림픽만? 송어 잡으러 오세요
2018-01-05 11:14 뉴스A 라이브

눈과 얼음의 계절, 대한민국 곳곳에선 겨울 축제가 한창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한달 앞두고 있는 평창에도 겨울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남혜정 캐스터~ (강원도 평창 송어축제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평창과 송어, 어떤 관계가 있는건가요?

[리포트]
송어는 가원도와 경상도, 함경도의 토산품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고요.

북미와 러시아가 원산지인 양식 송어가 주를 이루는데요.

송어는 1965년 평창에서 처음 양식을 시작한 인연이 있습니다.

[질문] 천상철 앵커는 송어와 숭어 차이점 아세요?

송어는 민물고기, 숭어는 바닷물고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산천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송어인데요.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인데, 겨울에 맛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속담 들어보셨죠?

숭어는 말 그대로 뛰는 힘, 도약력이 좋습니다.

[질문] 축제라고 하면 송어가 잘 잡혀야 할텐데 어때요?

얼음낚시. 맨손잡기 외에도 텐트낚시도 있는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붓하게 텐트속에서 즐기는 얼음낚시입니다.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2~3마리 이상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송어의 주 활동 시간이 오전 9시~10시, 오후 3시~4시라고 하니까, 때를 잘 맞추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잡을 수 있는 송어의 크기는 30~40cm 정도라네요.

[질문] 송어 맛은 어때요?

저도 송어를 올 들어(오늘 1월 5일) 처음 맛보게 되는데요.

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하고, 주홍빛 붉은 살의 회는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이 지역에선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송어회를 콩가루에 찍어 먹는다고 하네요.

초장과 콩가루, 야채를 비벼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질문 5] 이름은 평창 송어축제지만 진부에서 가깝다고요?

영동고속도로 진부 톨게이트로 나오면 3분거리에 행사장이 있고요.

KTX경강선을 이용하면 평창 올림픽 경기장을 구경할 수 있는 진부 오대산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서울역에서 진부 오대산역까지 1시간 40분 거리입니다.

얼음낚시는 1만 3천 원, 맨손잡기는 1만 5천 원, 텐트낚시는 2만 5천 원입니다.

오늘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이지만, 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에도 안 춥다고 하니까요. 가족들과 알찬 추억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송어축제 현장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김기열 감용균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남준 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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