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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통합 불참’…“한국당 복귀” 파문
2018-01-08 20:00 정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내부 생각차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른정당에서 유력 정치인들이 이탈 결심을 굳혔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내일 자신의 거취 표명에 나섭니다.

바른정당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채널A와 통화에서 "뜻을 같이해준 지역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이던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내일 통합 불참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김 의원과 남 지사는 조만간 자유한국당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최종 결심을 못하고 있지만 이학재 의원이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탈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까지 탈당하게 되면 한때 33석이었던 바른정당 의석은 9석으로 줄어듭니다.

통합파는 신당의 가칭을 '통합개혁신당'으로 정하고 당명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오신환 / 바른정당 원내대표]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청산하고 미래 지향적인 국민 정치를 실현하는 개혁 대통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하지만 국민의당 호남 중진들이 반발에 이어 바른정당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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