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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1심 판결 선고…이영학 ‘사형’ 가능성은?
2018-02-22 10:27 사회

오늘 오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1심 판결이 선고됩니다.

어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아람 기자!

[질문1] 우병우 전 수석, '법꾸라지'로 불려왔는데요, 1심 결과 언제쯤 나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판결 선고가 시작되는데요,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진 지 311일 만에 1심 판결이 나오는 겁니다.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비위를 묵인한 혐의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막강한 권한을 휘둘렀다며 징역 8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질문2]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에게 어제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는데요, 법원의 사형 선고는 2년 만이라면서요?

법원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한 건 지난 2016년 2월 GOP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어제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이영학에게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면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사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영학은 62번째 사형수가 됩니다.

[질문3]그렇다면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는 겁니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12월 이후 20년 넘게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 국가'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4]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 현직 검사가 수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고요?

서울고검은 어제 현직 검사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최모 변호사의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금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A 검사가 피의자에게 수사기록을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 검찰은 이르면 오늘 A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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