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방카 방한…백악관 측 “김영철 만날 계획 없다”
2018-02-23 10:58 뉴스A 라이브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은 민항기를 타고 방한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 앞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상연 기자! (네 대사관 앞에 나와있습니다.)

1. 이방카 고문 언제 도착하나요?

[리포트]
이방카 고문은 오후4시반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하는데요, 출국 직전에는 트위터에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평창에서 보자는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이방카 고문은 성명을 통해 올림픽 참석이 영광이며 선수단의 성취를 축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정치적 문제보다는 올림픽에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2. 그러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없는건가요? 

현재로선 둘의 만남이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백악관 측은 이방카 고문이 북한의 김영철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요,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특히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에 대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방카는 북측 인사와의 만남에 대비해 대북 압박 메시지를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국 전 미국 NSC로부터 한반도 브리핑을 받았고,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는 NSC의 북한 담당 보좌관 앨리슨 후커가 비공식으로 수행하는 등 만반의 대비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강경파로 알려진 공화당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과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공식 대표단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3.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화가 많이 난 모양 이에요, 김여정을 비난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 연설에서 김여정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 기둥"이라고 맹비난 했는데요, "2500만 주민을 잔인하게 다루는 사악한 가족 패거리"라고도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이 평창에 왔을 때 주류 언론이 지나치게 북한에 집착했다면서 당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자신이 북한 사람들과 일어나서 함께 응원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은 북한의 살인적인 독재정권에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