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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돌직구쇼 - 11월 9일 신문브리핑
2018-11-09 09:34 김진의 돌직구쇼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 김동연 부총리가 전격 교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가 문제가 아니라 정책결정이 문제라는 돌직구 발언 때문이었을까요. 동아일보입니다.

경제부총리 후임에는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이, 장하성 정책실장의 후임으론 김수현 사회부총리가 내정됐다고 동아일보는 썼습니다. 예상대로군요. 홍남기 김수현 조합에 대해 그간 비판이 많았는데요. 경제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다는 이유와 결국 사람이 없으니 청와대 내부에서 돌려막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었습니다. 이르면 오늘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발표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답변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올려야한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에서 이거 유출한 사람 누구냐. 색출을 위해 복지부의 국장, 과장들의 휴대폰을 압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통상적인 감찰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에게 재갈을 물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한국당의 집안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외부영입 인사들끼리의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에게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를 해촉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전 변호사는 길을 가다보면 개도 마주치고 소도 마주친다며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잠시후에 이 이야기도 상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할일은 딱히... 뽑으라니깐 뽑는 정부의 단기 일자리. 고용 쇼크에 응급처방을 하기 위해 정부가 일선 기관들에게 단기 일자리 채용 압박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관들은 법무부에서 아예 할당 인원을 정해서 지시가 내려온다며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 한 달짜리 일자리를 위해 교육하고 채용하는게 코미디라는 겁니다. 기자가 전화로 한 기관에 문의해보니, 솔직히 할일은 딱히 없어요. 그래도 일단 와보세요.라고 답했다고 하는군요. 이런 단기 일자리는 일자리 통계에서 제외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1살 신생아에게 흔하게 접종되는 일본제 결핵예방 주사에서 독극물로 알려진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난리가 났습니다. 팔에 도장 찍듯이 자국이 남는 그 주사입니다. 이 백신은 주사용액과 백신 원재료 가루로 구성돼 있는데, 식약처는 가루만 검사를 해왔고, 주사용액의 비소 독극물 성분을 검역조차 안했습니다. 대책도 내놓지 못한채 접종한 영아게게 문제 없을 것이라는 말만 식약처는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 생리대 파동, 이번에 결핵 백신까지 벌써 식약처발 난리가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동굴벽화가 현 인류의 가장 오래된 벽화로 판명났습니다. 5만년 전에 그려졌다는 겁니다. 오만년 전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서 손도장을 남겼는데. 우리 인류가 여기 있었다는 걸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걸까요.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9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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