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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형제복지원 사과’ 문무일의 눈물
2018-11-28 11:19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인권 유린을 당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마주한 문무일 검찰총장,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너무 늦어서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입술을 깨물며 감정을 억누르던 문 총장은,

[문무일/검찰총장 : (과거 정부가 법률에 근거 없이) 내무부 훈령을 만들고….]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0여년 만에 듣는 사과, 피해자들도 한맺힌 세월이 북받쳐 나왔습니다.

[김대오/형제복지원 피해자]
"구타·감금·폭행 얼마나 많이 당했는지 생각만 하면 할수록 치가 떨리지만"

'조금만 검찰이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들의 눈물과 호소가 더이상 헛되지 않길 모두 노력해야 겠습니다.

건물 한 쪽이 훤히 속을 드러냈습니다. 바닥엔 잔해가 수북합니다.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 외벽에 있던 외장 벽돌이 무너졌습니다. 작업자들을 덮쳐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외벽에 벽돌 고정 핀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헛! 둘! 셋! 넷! 고양이가 쉴 새 없이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듯 합니다. 자동차 위에 딱 고정한 발이 예사롭지 않죠,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포착된 이른바 복근 만드는 고양이입니다. 자신의 몸을 다듬는 그루밍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5건 중 1건이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범죄라는 경찰 분석이 나왔습니다. 애인 간에 발생한 사건까지 포함하면 4건 중 1건 꼴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증선위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보고 과징금 80억 원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을 결정하자 반격에 나선 겁니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출간 2년 만에 100만 권 판매'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소설 밀리언셀러가 나온 건 김훈 '칼의 노래',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오늘,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을 정해, 각종 문화 행사와 혜택이 제공돼 왔습니다.

전국 400여 개 영화관에선 오후 5시부터 9시에 상영되는 모든 일반 2D 영화를 5천 원에 볼 수 있습니다. 예매 방법은 기존과 똑같습니다.

전국 800여 개 국공립 도서관에선 평소보다 2배 많은 책을 대출할 수 있고 국립자연휴양림 40곳과 경복궁 등 4대 궁도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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