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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내일(5일) 조국 사퇴 촉구 기자회견…9일엔 3차 촛불집회
2019-09-04 08:16 사회

서울대 총학생회가 내일(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에는 3차 촛불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서울대 총학생회가 내일(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서울대 총학은 어제(3일) 제35차 총학생회 운영위원회 임시회의 결과 5일 오전 10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총학은 지난 1·2차 촛불집회에 이어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오는 9일 오후 6시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열립니다.

2학기 개강 후 처음 열리는 3차 촛불집회에는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린 1차 집회(500명), 2차 집회(800명)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집회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정근 총학생회장은 서울대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남긴 공고문에서 “총학생회는 2일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하여 추후 정치권의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가 학부를 나온 고려대 역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6일 개최를 목표로 3차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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