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룸]스페인 화학공장서 폭발 사고…7명 사상
2020-01-15 11:56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스페인의 항구도시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한 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습니다.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수십 미터 상공으로 솟구치고, 잿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타라고나시의 석유화학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유독물질인 산화에틸렌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유독성 물질이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해당 지역 시민 80만 명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란 사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사건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합동참모본부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겁니다.

이란 사법부는 체포된 이들의 계급 등 구체적인 신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블랙박스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이 드러난 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여객기 격추 사실을 은폐했던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프랑스에서 연금개편에 반대하는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패션행사 파리 패션위크 주최 측도 난감해졌습니다.

의상 제작에 필요한 천과 소재 등을 관련 업체로부터 빠르게 전달받아야 하는데, 총파업 여파로 배송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기 때문입니다.

의자배치까지 어려워질 정도로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패션쇼를 취소하는 디자이너까지 나왔습니다.

오는 20일부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조스는 행사 시작 일주일 전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파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 역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마비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주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