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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5개월 아기, 코로나 1차검사 ‘음성’
2020-01-28 07:59 사회

 어제(27일)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응급실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구가 게시돼 있다. 병원 측은 이날 감기로 응급실을 찾은 원주시 거주 생후 15개월 된 여아가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격리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강원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2명이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15개월 여아와 20대 여성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어제 의심환자로 분류돼 강원대병원 격리병상에서 격리된 채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당국과 강원대병원은 바이러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옴에 따라 2차 검사 여부 등을 검토해 이들에 대한 격리를 해지할 방침입니다.

이 여아는 지난 18일부터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여행한 뒤 26일 귀국한 뒤 다음날부터 기침이 심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이 의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인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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