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3대증시 모두 하락 마감
2020-04-01 07:11 경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머리에 손을 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장으로 마감됐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10.32포인트(1.84%) 떨어진 21917.16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 반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다우지수는 23.2%, S&P500지수는 20.0%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14.2%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 1분기 손실은 1987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S&P500 지수 하락폭은 2008년 이후 최대입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코로나 19 발병 이후 최저인 35.7에서 3월 52.0으로 급등했고,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2월 130.7에서 3월 120으로 떨어졌지만 예상치 115.0보다 높아 장 초반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뉴욕의 확진자만 7만6000명을 넘어서고, 미국 내 사망자가 3393명으로 중국을 넘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